김포한강신도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조감도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 투자 장벽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눈길이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쏠리고 있다. 올해 역시 주택 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은 입주자, 벤처기업, 중소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은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 50%, 37.5% 감면받게 된다. 또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주 시 4년간 법인세가 100% 면제되고, 이후 2년간 추가로 50%가 감면된다.


또 분양가 최대 80%를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도 덜한 편이다. 때문에 임대 목적으로 분양 받으려는 투자자들도 많다.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오피스텔과 달리 한 번 입주하면 장기간 임차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은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열기가 뜨겁다. 포화상태에 다달아 매매가가 급상승한 서울 지삭산업센터를 떠나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면 편리한 교통망으로 직원들의 출퇴근이 쉽고, 물류 이동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높은 인기다.


이 가운데 김포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김포골드밸리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구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주민등록인구는 42만 3천여명으로 전년대비 3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기초 지방정부 중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연령이 낮아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김포시 평균 연령은 39세로 전국 42.1세보다 3년 이상 젊다. 최근에는 남북한 한강하구 공동조사를 기점으로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추가 혜택이 기대되고 있다.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로는 ‘디원시티’가 대표적이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디원시티’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약 350m에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이 외에도 구래역 복합환승센터와도 가까워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인근 대곶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를 통한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지난 27일 김포~파주 구간이 착공했다.


디원시티는 업무공간, 상업시설, 주거공간, 문화 시설까지 한 곳에 집약해 입주사와 직원들의 편의를 높였다.


<사진제공 디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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