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할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대망의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황교안 당 대표후보는 27일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가 나라와 국민을 대재앙으로 몰아가고 있다. 결연히 일어나야 한다. 단호한 결기로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 1번’ 황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황교안이 맨 앞에 서겠다. 문재인 정권의 대한민국 파괴, 기필코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공언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민주정부라고 할 수 있나. 좌파독재정권 아닌가”라고 물으며 “이 정권의 신적폐 더 이상 볼 수 없다. 저 황교안 당 대표되면 신(新)적폐위원회 만들어서 이 정권의 국정농단 뿌리 뽑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는 내년 총선 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업이 있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만 이 정권의 폭정을 끝낼 수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 저 황교안에게 맞겨 달라. 제가 지키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황 후보는 “정권을 찾아올 수도 있다. 우리같이 힘을 합해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혁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뒤돌아볼 시간도 없다. 머뭇거릴 여유도 없다. 더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의 더 큰 신뢰를 찾아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두가 함께 뛸 수 있도록 당의 문턱을 낮추겠다. 또 더 큰 혁신과 큰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당대표, 저 황교안을 지지해달라”며 “이제 승리, 승리뿐이다. 총선압승과 정권교체의 문 활짝 열겠다”고 외쳤다.

황 후보는 “강한 대한민국 기필코 건설하겠다. 번영과 평화의 새길, 새나라를 만들겠다”며 “문재인 정권과 싸울 힘 있는 당대표 만들어 달라.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을 세우겠다. 한국당을 세우겠다. 승리의 그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