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월) 열린 기부식에서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왼쪽)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5일 오전 9시 고려대 본관에서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과 체육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권 회장은 고려대 럭비부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권 회장의 뜻에 따라 럭비부 발전 및 학내 체육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이번 뿐 아니라 지난 해 9월, 정기고연전 및 고려대 체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을 기부약정한 바 있다. 권 회장의 후원을 바탕으로 고려대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송추야구장에서 권오섭 회장과 함께 조명탑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권 회장은 “어려움을 겪어봤던 사람으로서 돈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부란 한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그 의미가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기부 철학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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