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오는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오세훈’이라 대답한 비율이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국당 대표 경선 선호 후보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세훈’(37%), ‘황교안’(22%), ‘김진태’(7%) 순으로 나타났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보면 황교안 52%, 오세훈 24%로 양자 순위를 달리했고, 김진태는 15%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세 인물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호감이 간다’ 응답비율)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오세훈 41%, 황교안 27%, 김진태 1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에서의 후보별 호감도는 황교안 71%, 오세훈 49%, 김진태 38%로, 황교안이 큰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황교안 전 총리는 전 정부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이던 2017년 초 당시 한국당 소속도 아니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도 없었지만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선 후보로 가장 선호되는 인물이었다고 한국갤럽은 보고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7년 2월 넷째 주와 3월 셋째 주 조사에서 황교안 호감도는 전국 성인 기준 20%초반,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0%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집계됐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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