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노사합동 '안전운항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왼쪽 네번째)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현판식 갖고 박수를 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노사 합동의 ‘안전운항 비전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와 조합이 상호간에 소통하고 안전운항 강화, 회사 발전 기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 등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비행안전 저해요소 사전제거를 위한 비행안전실 신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조종사의 책임감과 리더십 강화 ▲안전운항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 ▲선진항공 문화 수용 등을 결의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안전 운항을 위한 회사의 전폭적 지원과 조종사 권인 보호를 약속하며 회사 발전을 위해 노사가 화합하고 공동의 노력으로 올해 경영방침인 ‘수익역량 확대’에 기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창수 사장은 “승객을 위한 안전운항을 다짐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마음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되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조종사노조와 원만한 임금교섭을 완료하며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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