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류수영이 9개월 만의 복귀작 ‘슬플 때 사랑한다’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류수영은 오는 23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에서 재벌 후계자로 모두가 흠모하는 완벽한 남자지만 자신의 손에 잡히지 않는 아내에게 집착하는 ‘강인욱’ 역을 맡아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MBC가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선보이는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짜릿한 극적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류수영은 2000년 SBS 드라마 ‘사랑과 이별’로 연기를 시작한 19년차 베테랑 배우다. 데뷔 초 ‘명랑소녀 성공기’,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에서 선 굵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후 ‘마이 프린세스’, ‘오작교 형제들’, ‘투윅스’, ‘동네 변호사 조들호’, ‘아버지가 이상해’, ‘착한 마녀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스마트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전무후무한 예능 캐릭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SBS ‘빅픽처 패밀리’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박하선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하며 ‘사랑꾼’ 매력을 과시했다.


그런 그가 이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지금껏 보여준 적 없었던 강렬한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류수영은 감정기복의 편차가 큰 캐릭터임에도 불구, 특유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캐릭터가 지닌 색깔을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류수영의 180도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사진제공=DK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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