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고양시 열송수관 파열…文 정부, 단기 일자리 아니라 노후 기반시설 개선에 투자해야”
한국당 “고양시 열송수관 파열…文 정부, 단기 일자리 아니라 노후 기반시설 개선에 투자해야”
  • 김수영 기자
  • 승인 2018.12.06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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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4일 오후 8시43분께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로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24명으로 집계했으며 백석역 주변 아파트와 상가등에 난방 공급이 끊어졌다.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4일 오후 8시43분께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로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24명으로 집계했으며 백석역 주변 아파트와 상가등에 난방 공급이 끊어졌다.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고양시 열송수관 파열사고와 관련해 “노후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과 과감한 투자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27년 전 매설된 시설의 노후화가 원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노후 도시기반시설은 언제든 대형 참사를 일으킬 수 있는 뇌관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땅 밑에 수백km에 이르는 폭탄이 매설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지하 매설시설에 대한 제대로 된 실태파악조차 못한 상태”라며 “열 송수관, 하수관, 가스관, 전선이 뒤엉켜 열과 압력과 전기적 충격을 주고받는 위험한 상황을 언제까지 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많은 시설을 만들었다면 노후화에 따른 사건사고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라며 “무엇이 얼마나 매설돼 있고 현 상태는 어떤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청사진이 나오고 최대한 빨리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면 대규모 지진에 버금가는 거대한 인재가 수백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일상사가 될 수도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나아가 “그런데도 470조에 달하는 내년도 슈퍼예산에는 단기 일자리 예산은 있어도 노후기반시설 개선 등 반드시 필요한 SOC예산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며 “토목과 건설은 특정 계층이 아닌 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경제위기를 호도하고 일자리 착시를 유도하기 위한 단기 일자리 예산이 아니라 수백 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개선과 신설에 과감이 투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안전과 일자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정부여당의 과감한 발상과 정책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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