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최근 미세먼지 경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세계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컨퍼런스’에는 UN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대기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이자 NSF 미국국립과학재단 산하 미국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룰라프 브런치에스(Dr. Roelof Bruintjes)를 비롯한 대기환경연구소 인공강우 분야 소장 및 노스다코타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로서 활동 중인 데이빗 델렌(Dr. David Delene) 교수, 기후변화 인공강우 세계적 전문기업 WMI의 대표이사 닐 브래킨(Neil Brackin)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들은 행사에 앞서 2월20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공강우에 대해 전문가적 견해를 전한다.


룰라프 브런치에스 WMO 위원장은 지난 1990년에 미국 국립과학재단 산하 NCAR(국립대기연구센터)에서 메소스케일 및 마이크로스케일 기상학부분 객원 과학자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기상레이더시스템 관리운영사에서 수석 과학자로 근무하며 기후변화와 인공강우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에어로졸과 구름의 상호작용 및 구름생성, 강우량 향상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다.


주요 논문으로는 ▷강수 증가를 고려한 구름 및 강수 개발에 대한 관측 및 수치 연구 ▷에어로졸이 강수량에 미치는 영향의 과학적 평가 및 연구 ▷대기 기후변화, 인공강우 및 에어로졸·구름과의 상호 작용 등이 있다.


현재 그는 NCAR 내 대기연구실험센터 메소·마이크로스케일 기상학부분과 국립기상연구센터에서 수석과학자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미국 기후변화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룰라프 위원장은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기상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데이빗 델렌 노스다코타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는 미국 대기환경연구소 인공강우 분야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항공 대기측정, 에어로졸 대기측정, 대기 통계분석, 대기 시스템 관리, 대기과학프로그래밍, 대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소프트웨어 분석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노스다코타주의 효과적인 구름의 흡습성 시딩(seeding) 방법 ▷북미 대기 모니터링에서 에어로졸 광학 특성의 다양성 등이 있다.


닐 브래킨 WMI 대표는 자신의 회사를 세계적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현대 대기 연구 및 구름 파종 등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갈 의지를 표명한 활동가다.


국제비즈니스항공위원회(IAS)의 지명을 받은 그는 무려 9000시간을 비행한 전문 조종사로 최근에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제너럴 밀네스 항공 운송 담당 이사로 재직한 전문가다. 이후 항공 디렉터 라운드테이블의 일원으로 미네소타와 국가비즈니스항공협회 양 기관에서 근무했다.


특히 그는 국제 민간항공기구 안전관리패널 사업 및 일반항공을 대표하기 위해 ISA에서 뽑은 인재다.


미세먼지 정책 설명회 및 해외 우수사례 발표


▲1일차(21일) ‘2019 미세먼지 정책 설명회’에는 박원훈 세계맑은공기연맹 이사장의 개회•환영사, 김학용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조명래 환경부장관(영상 축사), 성장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세계기상기구 대기기후변화위원회 Dr. Roelof Bruintjes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 ‘미세먼지 정책 설명’에는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의 기조연설 및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의 미세먼지 정책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부 ‘미세먼지 정책 토론회’에는 김윤신 세계맑은공기연맹 대표와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를 공동좌장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토론회가 마련됐다.


▲2일차(22일) ‘2019 미세먼지 관리 우수사례 발표회’에는 미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외 정책 및 기술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 컨퍼런스’는 현재 클린에어엑스포 홈페이지에서 무료 참가 접수 중이며, 2월 1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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