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 108억 4300만원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등 6개 여야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각 정당별 경상보조금 배분금액은 ▶민주당이 34억 166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당 34억 149만원 ▶바른미래당 24억 7118만원 ▶정의당 6억 7403만원 ▶평화당 6억 4176만원 ▶민중당 2억 3796만원 등이다.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시점을 기준으로, 우선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또한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에서도 최근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일정요건을 충족한 정당에 대해서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위의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해 지급한다.


경상보조금은 분기별로 균등 분할해 2·5·8·11월의 15일에 각각 지급된다. 다만, 지급일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인 경우 그 전날 지급된다.


한편, 대한애국당의 경우 경상보조금 지급 대상이지만, 보조금을 용도 외로 사용한 사례가 적발돼 이번 배분에선 제외됐다.


2분기 배분에는 애국당도 포함 대상이라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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