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실적 달성한 DS부문 김기남 부회장 ‘승진’…반도체 ‘힘 싣기’
삼성전자, 최대실적 달성한 DS부문 김기남 부회장 ‘승진’…반도체 ‘힘 싣기’
  • 선다혜 기자
  • 승인 2018.12.0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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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삼성전자가 2019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반도체(DS), IT·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이끄는 3명의 대표가 모두 유임됐다. 다만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낸 DS부문의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6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어온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고 있는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냈다.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 인사는 지난 지난해 윤부근‧신종균 부회장 이후 1년만에 일이다. 당시 윤 부회장과 신 부회장 역시 성과주의에 근거해 각각 TV사업과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면서 섹
계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인사로 김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의 부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총 4명이 됐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번 부회장 승진 인사의 성격이 지난해와는 다르다고 판단했다.

윤 부회장과 신 부회장은 경영 일선을 떠나면서 승진했지만, 김 부회장은 권오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의 뒤를 이어 반도체 사업을 맡은 지 1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반도체 부문에서 최대 질석을 이끈 공을 인정함과 동시에 반도체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함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60세인 김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의 요직울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으며,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올 3분기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매출 68조원, 영업이익 36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기록인 35조원을 넘어섰으며, 매출도 4분기를 초함하면 지난해 7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올 연간 매출이 92조원, 영업이익은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부회장과 함께 IM부문의 핵심인물이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고 있는 노태문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과거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온 장본인이다. 업계에서는 노 사장의 기술 리더십으로 인해서 승진 대상자가 됐다고 보고 있다.

IM부문의 핵심인물이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고 있는 노태문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과거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온 장본인으로 불린다. 업계에선 노 사장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해 승진 인사를 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에서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지난해 승진자수 220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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