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약 61만개 노인 일자리 연계 예정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5일부터 노후준비서비스의 일환으로 노인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업하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일부 일자리 유형은 60세 이상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가능한 노인일자리는 크게 ‘기업에서 일하는 일자리’와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로 나눌 수 있고 참여 희망자는 전국 109개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기업에서 일하는 일자리’는 3개월의 시니어인턴십 기간을 거친 후 계속고용이 가능한 일자리, 고령자를 주로 고용하는 고령자 친화기업 일자리 등이 있으며,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에는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와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과 부품조립과 같은 공동작업장에 참여하는 시장형사업단 일자리 등이 있다.


또한 사회활동 지원사업에는 공공시설 봉사, 다문화가정 방문지원 등을 하는 공익활동과 상담안내 등 어르신의 재능나눔활동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제공한 노인 일자리 DB를 기반으로 공단이 일자리를 안내하고 고객의 연락처 등을 전송하면 모집기관에서 신청 고객에게 연락하여 서비스 참여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참고로 국민연금공단은 2008년 공공부문 최초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시작했고 2015년 제정된 ‘노후준비 지원법’에 근거하여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노후준비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나영희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장은 “국민연금공단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5060세대 일자리 추천서비스로 발전시켜 국민노후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추천시스템 체계도

<자료제공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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