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부동산 시장에서는 ‘광역교통망 개통은 곧 가치상승’이라는 공식이 통용한다.


광역교통망이 개통되면, 내부 수요의 이동 범위가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라 생활편의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그에 따른 추가 인구유입의 가능성도 커 배후수요가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신설되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업·업무·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들이 추가 확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결국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친 가격상승효과를 일으킨다.


상업시설 역시 광역교통망에 따른 낙수 효과를 볼 수 있다. 상업시설은 과거 물건을 사는 공간으로 그 의미가 한정되어 수요 역시 인근 지역의 주거지나 업무지구 등에 국한된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여가·문화시설의 한 부분으로 발전함에 따라 주말 나들이 명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럴 때, 광역교통망을 갖추면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 편의성을 무기로 접근성이 향상되어 상권 활성화가 더욱 유리해진다.


이런 가운데, 관심도 높은 교통망인 GTX-A노선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상업시설이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주인공이다.


해당 상업시설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역세권에 위치해 관련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지난해 말 착공을 시작한 GTX-A노선까지 더해지면 개통 시 주말 서울 나들이객 등 광역수요를 더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추가 교통호재도 갖췄다. 지난해부터 삼송역과 용산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되고 있어 통과 시 ‘트리플 역세권’ 상업시설로 거듭날 수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염두에 두지 않았더라도 고정수요만으로도 상업시설로서 가치는 충분하다.


총 2,513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해당 수요를 고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2만 4,000여 세대의 삼송지구, 8,600여 세대의 원흥지구, 9,100여 세대 지축지구까지 입주 완료 시 4만 1,000여 세대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북유럽형 외관 디자인과 함께 외부 노출면을 극대화해 삼송지구는 물론, 고양시와 은평구 주변에서 찾아오고 싶은 차별성 있는 스타일을 구현했고, 영국의 카나비 스트리트, 스페인 라리오스 스트리트, 덴마크 니하운 스트리트 등 세계적 명소를 옮겨온 듯한 3개의 테마거리를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총 191실로 구성되며, 금회에는 1층 91실, 2층 77실, 총 16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믹스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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