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바른미래당 일부 복당 인정?…이학재, 탈당 유력?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9 09: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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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옛 새누리당 출신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데 이어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들의 복당 의사를 공식 확인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복당 시점은 원내대표 경선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28일)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우택 의원은 “이번에 당협위원장 교체에서 바른미래당에서 ‘5~6명이 기습복당이 되고 그분들이 당협위원장으로 들어온다’ 이런 항간의 소문이 있다”며 “저는 이걸 소문으로 치부하고, 이것이 전당대회라든지 우리 당의 원만한 운영에서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당협위원장 재임명 심사가 진행 중이다. 쉽게 말해 현직 당협위원장들을 일괄 사퇴시키고 심사를 통해 다시 임명을 하는 등 물갈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바른미래당 일부 인사들이 한국당으로 복당한 뒤 신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될 우려가 있고, 이렇게 되면 당내 갈등의 씨앗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정 의원의 지적이다.


바른미래당 일부 인사 복당에 대해 정 의원은 여의도 정가의 떠도는 소문이라면서도 우려감을 내비쳤지만 김병준 위원장은 사실상 복당을 인정했다고 한다.


29일자 <한국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중진의원 비공개 회의에서 “바른미래당에서 한국당에 오겠다는 의원들이 있다”며 복당설을 시인했다.


다만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려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복당 시점을)선거 이후로 미뤘다”고 부연했다.


바른미래당에서 한국당으로 복당할 것으로 점쳐지는 인사는 이학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게 한국일보의 주장이다.


이학재 의원은 최근 한국당 복당 의사를 굳히고 주변의 자신의 의중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12월 초중순 예정된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같은 복당파인 비박계가 승리할 경우 다소 논란이 있겠지만 이학재 의원 등의 복당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경우 바른미래당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되고 연쇄 탈당까지도 우려해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된다.


반대로 잔류파인 친박계가 원내사령탑을 가져갈 경우 복당 움직임은 일시 정지될 가능성이 높다.


안 그래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박 원내사령탑이 비박계의 복당을 환영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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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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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취재 2팀 김영일 기자입니다.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모든 것은 하늘에 뜻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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