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소연 (지리교육과 18), 김요한 (미디어학부 17), 전민제 (보건정책관리학부 17)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이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주최하고 교육부에서 후원하는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해 11월에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등부, 청소년부, 대학생부로 나누어 순수 창작된 글, 그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KUBS가 대학생 영상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은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본사에서 열였다.


KUBS는 김요한(미디어학부 17), 전민제(보건정책관리학부 17), 김소연(지리교육과 18) 총 3명의 국원이 프로젝트팀을 이루어 작품을 제작했다.


프로그램 제목은 ‘저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입니다’로, 약 3분 길이의 모노드라마 형식이다.


고려대에 재학중인 장애인 학생이 정기 고연전에 참여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내용을 담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를 이야기한 작품이다.


전민제 학생은 “여러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제작한 영상이어서 감회가 색다르고, 영상을 제작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꼐 어우러진 사회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식개선, 독창성 및 표현력이 돋보인 작품에 교육부장관상 10매, 교육감상 37매 및 장애인단체장상 79매의 상이 선정됐다.


한편, 고려대 KUBS는 2017년과 작년 2년 연속 통일부가 주관한 청년 연계 제작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연이은 쾌거를 이루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사진제공=고려대)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