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세종 범지기마을 10단지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2018년 공공주택 관리 단지 수여식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 시상해 왔다. 전국 시·도가 추천한 단지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서면평가(1차)와 현장심사(2차)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세종특별자치시의 범지기마을 10단지는 공동주택 관리와 공동체 형성을 위해 새로운 관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 평가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유지관리(장기 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등)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활용 등) ▲우수사례 등 5개다.


범지기마을 10단지는 ‘공동체가 살아있는 아파트’를 목표로 육아공동체를 꾸렸고,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맺어 노약자들의 안전을 개선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비원, 미화원 등에게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 환경을 개선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 됐다.


그밖에 우수단지로는 ▲둥지 아파트(대전) ▲마석그랜드힐 2단지(경기) ▲삼천주공 4·5단지(전북) ▲청라 힐스테이트(인천) ▲한아름(대전) 5곳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민과 관리주체, 지방자체단체 등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공동주택 관리 수준과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단지 사례를 확산해 ‘함께 사는 단지’를 넘어 ‘함께 사는 사회’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