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한 한국 기업의 혁신 제품들을 국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CES 2019에 참가한 국내 기업의 핵심 제품과 혁신 기술 및 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전시회’가 이달 29일에서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CES는 매년 전 세계 160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우리나라도 삼성·LG등의 317개사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자IT산업 융합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코트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SKT, 네이버랩스 외 CES에서 주목을 받은 중견·중소기업 및 스트업 등 35개사이다.


기업들은 CES에서 공개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포츠엔터, 헬스케어, 스마트홈·시티, 로봇 등 5가지 주제의 혁신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것이 가능한 ‘롤러블 TV’,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Micro LED TV’, 스마트가전과 연동돼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인공지능 ‘홈 로봇’, 웨어리블 보행 보조 로봇, 차량 내·외부에서의 확장된 연결성,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솔루션인 ‘디지털 콕핏’ 등이다.


스타트업 혁신적인 제품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다각도 3D 초음파 태아 얼굴 촬영 VR 제품, 헬멧 크기로 뇌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촬영 가능한 휴대용 뇌영상 촬영장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시스템 및 AI 기반의 헬스케어 제품 등도 선보인다.


한 관계자는 “이번 전자IT산업 융합전시회는 CES에서 선보인 우리 기업들의 핵심 제품과 기술 등을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혁신성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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