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양현 삼원산업 회장, 임상호 고려대 대학원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고려대학교는 24일 오후 3시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김양현 삼원산업 회장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56년 행정학과에 입학해 1960년 졸업 후 태암상사㈜ 대표이사와 서호산업㈜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삼원산업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졸업 후 60년 동안 변함없는 모교 사랑으로 행정학과 발전을 위한 기금 및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그리고 대강당 리모델링을 위한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또한 행정고시 후원회, 행정학과 56학번 장회인 ‘석정회’ 등을 오랫동안 이끌어 오며 우수한 법조계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입학 30주년 모교방문행사의 초대 준비위원장을 맡아 모교의 발전과 교우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바탕으로 김 회장은 2007년 건국포장, 2010년 고려대학교 특별공로상, 2013년 자랑스러운 고대법대인상, 2016년 고려대학교 발전공로상 ‘Crimson Award’ 등을 수상했다.


이에 고려대는 김 회장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고대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신 김양현 회장님의 고귀한 개척정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선후배 간의 끈끈한 애정을 몸소 보여주시며 고대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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