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4회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 모습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이화여자대학교는 미국과 아시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국제 인턴십 세미나 프로그램 ‘2019 이화-루스 국제 인턴십 세미나’의 개최를 앞두고 다음달 13일까지 참가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화여대와 미국 헨리 루스 재단이 공동으로 2015년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아시아 이공계 대학원생의 리더십 고양과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오늘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이번에 모집하는 한국과 아시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들과 루스 재단이 미국 내에서 별도 운영하는 여성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 프로그램 수혜 학생 등 20여명이다.


이들은 17박 18일간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 네트워킹, 비전 구축을 주제로 강이, 심포지엄, 워크숍, 산업 시찰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 재학(휴학) 중인 이공계 분야 여성 대학원생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등록비가 전액 면제되고, 세미나 기간 중 숙식, 교통비 등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지원서는 이화-루스 세미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3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공동 주관기관인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지와 라이프지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R. 루스가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 내 이공계 여성을 지원하는 단일 규모 최대 장학재단이다.


이 재단은 이화여대를 아시아 최초의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하고, 이공계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예산으로 지난 4년간 165만5000달러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해 2020년까지 추가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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