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대우조선해양은 오만 국영해운회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강재가격 상승, 최저임금 상승 등 선박 건조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6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도 1월이 지나기 전에 지난해 전체 물량의 40%의 육박하는 6척을 수주해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LNG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에서 앞세워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를 해준 OSC에 감사 드린다”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약 5.5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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