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카멜레온미디어 대표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한국뉴미디어협회는 16일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영상 제작과 홍보 노하우를 알렸다.


뉴미디어협회는 박성중 의원실과 공동주최로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세미나 겸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난달에 이어 ‘카멜레온미디어’ 김현수 대표가 초청돼 강연을 이끌었다.


카멜레온미디어는 홍보영상, 바이럴광고, 뮤직비디오, 현장스케치,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전문 프로덕션으로, 보건복지부·법제처와 같은 정부부처부터 킨텍스·롯데면세점·SK브로드밴드 등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영상을 통해 가치를 드러내고 증명해야 한다”며 완성된 영상에 자막을 효과적으로 입히는 방법과 그 중요성에 역점을 두고 강연했다.


그는 “같은 자막이어도 자막에 입힌 효과나 크기, 위치, 지속시간 등에 따라 보는 이에게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주 사소하고 찰나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보는 사람의 시선이 1초 이상 더 머물 수 있다”고 전했다. 미묘하거나 순간적인 차이가 심리적으로 호기심을 자극해 보다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수 카멜레온미디어 대표

또한 김 대표는 가장 널리 알려진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Adobe) 사의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와 자막 제작 및 편집 전문 툴 ‘뱁션’(Vapshion)을 활용해 자막을 제작·편집하고 영상에 추가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와 뱁션을 이용해 영상 속 자막에 다양한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자막을 제작해 보이며 “영상과 자막의 효과적인 전달에는 다양한 경험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연구와 경험이 축적되면 일반인들도 TV에서 자주 접하는 자막효과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재우 뉴미디어협회 수석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시민단체 및 기업 임직원 분들 모두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되어 직접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 겸 워크숍의 목적”이라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뉴미디어협회는 기본적인 영상제작과 자막 만들기를 시작으로 해 본격적인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뉴미디어협회 세미나 겸 워크숍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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