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태식 동국대 총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동국대는 16일 오후 3시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외교부와 영사분야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다분야에 능통한 영사 전문 인재육성과 선발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동국대는 법과대학 내 ‘영사법무학과’ 창설을 목표로 ▲관련 교과목 개설 및 원활한 운영 ▲신규 교원 발굴 및 임용 ▲교재 집필 등을 위한 노력 등을 한다.


외교부는 동국대가 요청할 경우 ▲공동 연구사업 추진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 정보자료·간행물 제공·정보제공 및 특강 등 협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영사학회’를 구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이를 통해 상호 정보교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영사 관련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영사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관학협약 모범사례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법학 영역에서 특화된 영사법무학 분야까지 연구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교부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영사조력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한태식 동국대 총장과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