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네이버가 처음으로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19’에서 호평을 받으며 행사를 성료했다.


네이버는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선보인 네이버-네이버랩스 부스에 많은 인원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활환경지능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의 위치, 이동기반의 기술이다.


특히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엠비덱스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의 시연 시간에는 인파가 몰려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엠비덱스와 어라운드G의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워지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임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스에는 인텔, 엔비디아, 퀼컴, P&G, LG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이 방문했다. LG전자와는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CES 행사 전후로 AP, 데일러미러, 씨넷 등 여러 외신들이 네이버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AP와 마켓워치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에 대한 소개와 CES 첫 참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논의가 오간 회사들의 사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유수 글로벌 기업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온라인에서 자료로 협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는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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