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조6293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 2일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1%(1조9208억원)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조350억원을 기록한 이후 2개월간 연속 10조원을 넘겼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1조2094억원으로, 12월 한 달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100조원이 넘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작년 11월 거래액은 가격 할인 이벤트 등으로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 선호도가 높아지며 음·식료품(32.3%), 음식서비스(70.9%)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미세먼지 영향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27.9%)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철도·버스 여행 온라인 구매 증가와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22.7%)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6조5967억원을 기록했던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급상승한 1조4415억원(28.0%)으로 확인됐다.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62.1%로 확인돼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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