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업종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이 최대 9억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서비스업 조사 잠정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프랜차이즈(가맹점) 주요 15개 업종 중 가맹점당 매출액은 의약품(약국) 업종이 9억7,580만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4억8,730만원, 제빵·제과 4억580만원, 자동차 수리 3억8,890만원, 문구점 3억8,230만원, 일식·서양식 3억5,580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탁은 8,500만원으로 가장 낮은 가맹점 매출을 보였다.

주점 1억4,310만원, 치킨 1억4,950만원, 분식·김밥 1억7,510만원, 커피 1억7,550만원이 뒤를 이었다.

조사가 진행된 15개 업종 가운데 가맹점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의약품업과 가장 낮은 세탁업의 격차는 8억9,080원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가맹점당 매출액 증감률은 16.6%를 차지한 자동차 수리가 가장 높았다.

이어 문구점 10.4%, 치킨 10.2%, 주점 9.3% 순으로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반면 피자·햄버거 -7.5%, 의약품 -4.1%, 세탁 -2.2% 등은 가맹점당 매출액이 감소했다.

15개 업종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490만원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7.2% 상승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15개 업종 가맹점 수는 1년 전보다 1만1,168개 증가한 18만632개로 나타났다.

1년 동안 편의점이 15.9%인 5,441개 늘어 3만9,683개를 기록했고 피자·햄버거 가맹점은 15.4% 많아져 1만1,755개가 됐다.

전체 구성비로 봤을 때 편의점, 한식, 치킨 등 3개 업종의 가맹점 수는 전체 가맹점의 5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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