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저임금법 시행령(안) 개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바른미래당은 28일 고용노동부가 2018년(16.4%)에 이어 2019년에도 최저임금을 10.9% 인상한 데 대해 “브레이크 없이 오르는 최저임금에 청년들은 망연자실 한다”고 밝혔다.


김홍균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실리가 보이지 않는 이념뿐인 경제정책 때문에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사라지고, 청년들의 소득도 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년대변인은 “김밥, 도시락과 같은 외식품들의 가격이 높은 폭으로 상승하였고, 버스 요금도 줄줄이 인상”이라며 “그동안 간신히 유지되던 물가마저 인상된다는 소식은 청년들의 숨통을 조여 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는 청년들이 일하지도, 먹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할 작정인가”라며 “‘소통’한다던 처음의 약속은 어디로 가고 청년들에게 ‘고통’만 주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부디 ‘더 나은 미래’를 위한다는 미명 하에 현재의 고통을 강제하지 마시라”며 “현재가 있어야 미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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