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보안위협이 점차 고도화 되면서 IT산업 인프라로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보안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28일 IT 분야 전문 시장조사기관에 Technavio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16년에 1003억6000만달러의 규모를 형성했다. 2021년에는 연평균 12.9%로 성장해 1839억 6000만 달러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북미 지역이 347억달러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럽은 305억달러, 아시아태평양 권역은 216억달러의 규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에 IOT(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의 지출 규모 역시 2013~2020년 각 연평균 24%로 성장해 2020년에는 8억4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보유출방지 및 데이터 흐름을 통제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클라우드서비스는 투자비용과 유지보수비용 등에서 장점이 있어 개인이나 기업 등에서 많이 활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ICT산업 내 높은 증가세가 예상되므로 수출부문에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보보호 산업은 여전히 내수 산업에 머물고 있어 전략적 수출 품목으로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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