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수련원이나 유스호스텔 등 일부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안전과 위생 상태가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8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안전·위생점검 및 종합평가’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이 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해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됐다. 이는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 위생 등 7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점검에 의해 이루어진다.


점검대상인 291개소를 점검한 결과 오마이랜드부산(부산), 강화유스호스텔(인천), 기화유스호스텔(경기), 강촌유스호스텔(경기), (주)남한강청소년수련원(경기), 풍경유스호스텔(충남), 라벤더유스호스텔(제주), 중문에스피유스호스텔(제주), 거문오름유스호스텔(제주) 등 9개소에서 소방과 전기, 위생분야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가부는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 중 신속한 개선이 필요한 것은 올해 말까지 조치 완료하고 그 외 사항은 내년 6월까지 개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활동 프로그램 등 수련시설 운영·관리체계와 시설환경 등 전반적인 수련시설 운영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에서는 전체의 16%인 45개소가 미흡 또는 매우미흡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여가부 홈페이지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에 공개해 일선학교에서 시설 선정 시 참고하도록 할 것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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