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TF(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해 관계기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 4곳의 사업을 구체화 하기 위해 27일부터 TF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경기도·인천시, 남양주·하남·과천시, 계양구청 등 지방자치단체, LH·경기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자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교통대책 실효성을 높이고 입주 시 교통불편의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망 구축방안과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착수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이 논의됐다. 또한 지역주민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TF 운영방안 등의 계획도 언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합동 TF를 시작으로 4개 지구별로 TF를 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자족도시 및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종료까지 책임감 있게 TF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기 신도시 사업은 주택난 해소 및 부족한 택지 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 19일 국토부는 남양주, 하남, 인천, 과천 등 4곳을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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