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김용균법 처리에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에 나서야 할 것”이라 충고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27일 본회의에 유치원 3법과 김용균법 처리만이 국민의 준엄한 요구에 답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관련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의 몽니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최악의 사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우려와 공분을 지금이라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라 비판했다.


그는 “유치원 3법은 정기국회부터 한국당 자체법안 마련 등을 빌미로 법안처리를 막아왔으며 지난 20일까지 상임위원회가 파행된 것만도 모두 6차례”라면서 “심지어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까짐 문제 삼으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나서고 있어 법안처리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지적했다.


이어 “또한 김용균법은 한국당이 규제를 강화하면 기업활동이 위축된다”며 “법안 내용을 문제 삼는 등 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 한국당에게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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