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게 터졌다’ 이병철 차명 부동산‧임우재-장자연 통화 의혹…박주민 “삼성, 法 위에 설 수 없어”
‘터질게 터졌다’ 이병철 차명 부동산‧임우재-장자연 통화 의혹…박주민 “삼성, 法 위에 설 수 없어”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10.1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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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삼성일가 세금 안내고 삼성에버랜드 자산가치 높여…이재용 부회장 엄청 이득 얻어”

박주민, “檢警, 임우재 소환조차 하지 않아…삼성 앞 국가기관 무력한 모습”
▲(사진출처=삼성재단)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삼성 故이병철 회장이 차명 부동산을 불법 상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이혼 소송 중에 있는 임우재 전 고문이 故 장자연씨와 35차례 통화했다는 의혹도 나와 삼성그룹이 곤혹스러울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12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978년 당시 이병철 삼성 회장이 용인 에버랜드 인근 부동산을 임원 14명에 넘겼고 그 임원들은 다시 성우레저라는 회사에 땅을 넘긴 뒤 장부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에버랜드에 되파는 방식으로 차명부동산을 상속하고 증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땅 면적은 여의도보다 더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최고위원은 “만약 이 땅이 제대로 상속과 증여가 됐었다면 수백억대 세금을 냈어야 하는데, 삼성일가는 세금을 안냈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 이 땅이 삼성에버랜드의 자산 가치를 크게 높이는데 기여하면서 결과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엄청난 이득을 얻게끔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국세청은 50억 넘게 세금을 포탈한 경우에 이 사실을 안 후 1년 내까지 세금을 물릴 수 있도록 돼있다”며 “이제라도 조세 당국은 이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세금을 물리는 등의 정당한 조치들을 취해나가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임 전 고문이 2008년 이 사장 명의로 개통된 전화를 이용해 故장자연씨와 35차례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 “더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검찰이나 경찰은 임 씨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차명 부동산 의혹과 마찬가지로 왜 삼성에 대해서만 이렇게 국가기관들이 무력한 모습을 보이는지 알 수 없다”면서 “삼성도 법 위에 설 수는 없다. 삼성도 일반적이고 보통의 시민으로서 법을 준수해야 될 의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삼성도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고, 국가기관도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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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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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부 박고은 기자입니다. 정치 분야 및 중앙부처 산하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해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늘 최선을 다해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기사를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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