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이 제2회 세계시민포럼 연차대회를 열었다.


세계시민포럼은 “지난 15일 열린 연차대회는 올 한 해 동안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재능을 뽐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참여한 청소년들은 연차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밝은 표정으로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차대회 1부에서는 한 해 동안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다양한 문화의 세계시민 청소년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처음 한국에 온 계기, 한국어를 배우며 고생했던 기억, 앞으로의 꿈 등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시민포럼은 지난 2016년 세계시민정신의 확산을 위한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외국계 한국인 가정 아이들의 한국문화 이해도 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재능개발 프로그램 등을 서울과 안산 등에서 지원해왔다.


세계시민포럼 설립자인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연차대회는 글로벌시대에 피부색과 종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세계시민으로서 살아감으로써 미래 한국사회의 지속가능한 번영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한미약품과 한미부인회의 후원을 받아 외국에서 온 세계시민들 중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중국, 일본, 베트남, 우크라이나 네 가족들에게 고향방문경비 지원행사도 진행됐다.


[사진제공=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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