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폐업한 ‘e온누리 여행사’ 상품 판매해 수수료 19억 받아… 소비자는 눈뜨고 코베인 격(?)
홈쇼핑, 폐업한 ‘e온누리 여행사’ 상품 판매해 수수료 19억 받아… 소비자는 눈뜨고 코베인 격(?)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8.10.0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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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지난 9월 폐업한 e온누리여행사 상품이 홈쇼핑에서 100억 원 이상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V·데이터 홈쇼핑 사업자에서 판매한 e온누리여행사 상품은 총 107억 원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방송 횟수의 경우 총 75회로, TV홈쇼핑사업자 중에서는 ‘NS홈쇼핑’이 가장 많은 판매액인 69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데이터홈쇼핑 사업자 중에서는 ‘SK스토아’가 27회 방송을 통해 26억 원을 판매했다.

홈쇼핑 사업자들은 해당 여행사 판매 방송을 통해 전화 상담 예약을 6만3000여 건 받았고, 총 19억 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e온누리여행사가 홈쇼핑 사업자에 제출한 신용평가서에서는 부분 자본잠식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포함되었지만, 홈쇼핑에선 별다른 설명 없이 고객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대출 의원은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할 때 여행사가 아니라 홈쇼핑을 믿고 구매한다”며 “홈쇼핑 사업자는 막대한 수수료에 걸맞게 소비자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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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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