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제네시스는 현대캐피탈 자동차 공유 플랫폼 ‘달카’ 및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손잡고 제네시스 전 제품군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월 구독형 프로그램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1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스펙트럼 프로그램은 12월 13일부터 10개월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계약 기간 동안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매월 구독료를 내면 G70과 G80, G80스포츠 3개 모델 중에서 매달 최대 2회씩 바꿔 탈 수 있고, 3개 모델 외에도 매달 48시간(2일) 동안 제네시스 대표 모델 G90까지 이용 가능한 무료 시승혜택도 있다.

구체적으로 이용 가능한 제네시스 모델은 ‘G70 3.3T 스포츠 슈프림(2018년형)’과 ‘G80 3.3 프리미엄 럭셔리(2018년형)’, ‘G80 스포츠 3.3T 프리미엄 럭셔리(2019년형)’, ‘G90 3.8 프리미엄 럭셔리’ 등이다.

프로그램에 처음 제공되는 차량은 모두 누적주행 거리가 1만km 미만의 모델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에도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차량을 관리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통해 강력한 주행감성을 즐기고 싶을 때는 G70과 G80 스포츠를, 정교한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이 필요할 때에는 G80를, 뒷좌석의 품격을 누리고 싶을 때는 G90를 이용할 수 있어 개성 강한 생활방식을 가진 고객에게 이상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월 구독료에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 기본 정비료가 포함돼 있어 이용하는 동안 추가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월 단위 계약 프로그램이에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별도의 수수료가 없으며 장기대여와 리스상품과는 다르게 운행 거리 제한도 없다.

한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프로그램 가입에서부터 차량선택과 교체, 결제와 해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담 배송기사가 직접 찾아가 차량을 회수 및 배달(Pick-up & Delivery)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 교체는 최소 3일 전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차량 배송 및 회수 서비스는 서울지역에서만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배송 및 회수 서비스가 가능한 서울지역 대상 50명을 한정으로 모집하며,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지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인 구독형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 선도적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통해 고객의 선호차량과 교체주기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더욱 혁신적인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