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으로 조성된 뮤지컬 동아리방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관계자와 의정부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 주관 하에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정부와 국민은행,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 목적은 뮤지컬·연극 등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문화 예술 활동의 창작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상호 이해도 증진 및 협동심을 함양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전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을 지원했다. 또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뮤지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및 오디오·조명 시스템 등의 필수 기자재도 제공했다.


이 날 개관식에 참석한 교육부 정인순 학생지원 국장은 “뮤지컬 동아리방은 학교폭력 예방의 지지 기반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에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경기 북 지역 영업그룹 한형구 대표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교육부,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상담 및 고위험군 대상 치료비를 지원하는 ‘KB 상다미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기여해 오고 있다.


KB금융은 그룹차원에서도 청소년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 지원으로 선정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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