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소상공인 구조조정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창업정책을 권장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가)여전히 창업정책을 권장하면서 동시에 소상공인 구조조정만 생각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자영업자가 과포화상태라는 현 정부의 시각에 동조하면서도 정부 내 엇박자를 지적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58년 개띠가 지난해 사회에 나왔는데 85만명 규모”라며 “백수 아니면 창업을 하고 있는데 창업을 안 시킬 수 있는 정부 방안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정부는 여전히 창업을 권장하고 있고,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중에서도 창업정책 관련 예산이 많고 100만개씩 창업을 시키고 있다”며 “그런데도 현 정권 일부에서는 대안 없이 구조조정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니 소상공인들이 한이 맺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그렇게 몰아가는 분들이 있는데 의도가 좋지 않게 나온 말인 것 같다”며 “찍어서 자유한국당이라고 한다. 직접 정치를 하는 것보다 저변활동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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