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세 여자의 죽음과 한 남자... '의정부 연쇄살인사건'의 진실 "범인인가? 누명인가?"
결방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세 여자의 죽음과 한 남자... '의정부 연쇄살인사건'의 진실 "범인인가? 누명인가?"
  • 신지우 기자
  • 승인 2018.09.2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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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쳐)

[스페셜경제=신지우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되며 논란이 확산 중이다.

특히, 추석 연휴로 결방된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급부상한 가운ㄷ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충격을 안긴 '의정부 연쇄살인사건'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4월 21일 방송에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정부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방송 일주일 전인 4월 13일 열린 고(故) 김빛나(가명) 살인사건 공판에서 김 씨의 아버지는 진실을 알고 싶었지만 진실을 알고 있는 살인 피의자 최씨는 공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최 씨는 빛나(가명) 씨 외에도 아름(가명), 미소(가명) 세 여성의 연쇄살인범 의혹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12월 20일 빛나 씨는 누군가에 살해당한 채 침대 위에서 발견됐다.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범인은 순간적으로 목을 깊숙이, 강력하게 졸랐다.

그날 오후 빛나 씨의 아버지에게는 한통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미 딸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아버지에게 딸의 번호로 문자가 왔다.

빛나 씨의 아버지는  "자기가 사람을 죽이고 그 휴대폰으로 부모한테 문자를 넣었다는게 보통 상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빛나 씨를 죽이고 태연하게 그녀의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은 30세 최 씨였다. 최 씨는 빛나 씨와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6개월 전 병으로 숨진 아름 씨의 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변호인이 공개한 그의 진술에 따르면 빛나 씨가 숨진 아름 씨에게 모욕적인 말을 해 최 씨가 화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빛나 씨를 살해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실제로 피해자(빛나)의 목을 졸라서 사망에 이르게 하기 전날까지도 하루에 한 통, 이틀에 한 통 정도는 이미 사망한 여자친구(아름)에게 메신저를 보내고, 안부문자를 보냈다"며 "피해자를 따라 죽을 마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더욱이 최 씨는 빛나 씨를 살해한 후 다음날 여자친구 아름 씨를 따라 죽겠다며 자살을 기도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방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세상 살기 싫다고 하는데 사람도 죽이고 그래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최 씨는 구속 후에도 아름 씨에게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최 씨는 사망한 여자친구의 장례식장에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 씨는 타인에게 부탁해 자신의 뒷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내 슬픔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생각할지가 더 중요한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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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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