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신한은행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 두리홈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키트 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리홈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복지 시설로 임신 중인 미혼여성 및 출산 후 양육지원이 필요한 미혼모들이 머물며 자립을 준비하는 곳이다.


이날 위성호 은행장과 임원들은 두리홈에 거주중인 엄마와 아기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생활 용품을 담은 키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키트는 두리홈 외에도 서대문구에 거주중인 250여 미혼모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 500여 명에게 다양한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리홈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추운 겨울이 더 힘들었던 미혼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구세군 ARC(성인재활시설) 연수원에 입소한 알코올 중독인과 노숙인을 위해 주거안정지원·기초생활지원 및 심리상담·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세군 ARC 연수원은 서울시와 SH공사의 지원으로 올해 개원한 국내 최초의 알코올 중독인 및 노숙인 지원 시설이다.



구세군 ARC 관계자는 “신한은행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입소자들에게 주거비와 방한용품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셔서 이들이 더욱 열심히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겨울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 방한 용품들을 직접 포장하면서 따뜻한 마음까지 더 담아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자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진정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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