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으로, 이들 선박의 총 계약규모는 약 3.7억 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대비 연료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LNG운반선 운임이 2배이상 급등하는 등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세계 최고의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4척 등 총 41척 약 56.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약 77%를 달성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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