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현대자동차는 5일 자사의 그랜저 택시가 100만km 무고장 주행 기록을 세우며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영동대로 사옥에서 고객 김은수(69) 씨를 초청해 ‘그랜저 택시 100만 km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 씨는 10년 전인 2008년 그랜저 택시를 구매했으며, 그 후 하루 평균 400km씩 주행한 결과 지난달 16일 주행거리 100만 km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특히 차량 핵심 부품인 엔진과 변속기 교체 흔적 없이 출고 당시의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현대차 측은 우수한 성능과 엔진 내구성을 입증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김 씨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김 씨는 신형 그랜저 모델로 택시 차량 교체를 결정했다.

김 씨는 “그랜저 택시의 우수한 내구성 덕분에 지는 10년간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택시를 운행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그랜저와 함께 다시 한 번 100만km 주행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현대차 허병길 판매사업부장은 “이처럼 그랜저 택시가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랜저 택시로 지구 2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고장 없이 주행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