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와 뉴질랜드 국빈방문 등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5박 8일간 해외 순방일정 종료에 대해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은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국가적 위상을 높은 순방이라 할 수 있다”라며 이와 같이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잠시나마 교착상태였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순풍을 불어넣고,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중재자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하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물론, 2차 북미회담 개최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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