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포스텍 평화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에서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전망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포스텍은 29일 한반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은 포스텍 평화연구소와 포스코 경영영구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 및 전망과 남북관계 발전방향에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권도엽 한반도국토포럼 공동의장 등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김병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은 기조발제와 특별 발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전 국무총리는 기조발표에서 “새로운 냉전이 도래하는 현 시기에 한반도 평화정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남북 경협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포스코그룹이 최대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며 “이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와 북한 개방 등 북한 내외부의 장기적인 투자 여건이 보장돼야 가능하겠지만, 평화포럼이 북한은 물론 남북관계의 이해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주관한 포스텍 평화연구소는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달성 기여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송호근 석좌 교수가 소장으로 있다.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 회원으로는 한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와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망라돼 있어 한반도 평화정착 아이디어가 지속해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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