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내년 10월부터 산모에게 250만원의 출산장려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10월부터 산모에게 2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자급하는 내용을 담은 ‘2019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복지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 소관예산을 정부안인 72조3758억원보다 3조1242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 중 출산장려금 지급 예산이 1031억2500만원으로 신규 편성됐다.


내년 10월부터 250만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이대로 확정된다면, 약 33만 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출산장려금 지원과 관련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출산장려금 250만 원 받자고 애기 낳을 것 같지 않다. 애기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데. 외벌이면 외벌이대로 맞벌이면 맞벌이라고 비용이 든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출산장려금이니 아동수당은 출산과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매달 몇 만원 받자고 출산하나? 출산은 개인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게재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출산장려금 찬성한다. 산후 조리원 비용이 커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이와 관련해 “장려금을 늘리는 건 출산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배려인 거다. 저소득층까지 감안해서 생각하면 꽤나 큰 폭으로 인상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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