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알 조국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각종 경제지표 악화에 ‘경제 성장동력 강화 및 소득 양극화 해결에 부족함이 많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한데 대해, 바른미래당은 26일 “왜 남이 할 일은 가로채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정수석은 이제 경제부총리가 되기로 한 것인가”라며 이와 같이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문 정부의 청와대 참모들은 총리와 장관위에 있는 모양”이라며 “조국 수석은 자신의 이에 애직심(愛職心)이 없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인사검증을 잘못하니 청와대 기강이 그 모양 아닌가”라며 “자신의 할 일이나 제대로 해라”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자신의 우(愚)는 돌아보지 못하는 조 수석의 인식이 안타깝다”며 “업무에 자신의 없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게 도리”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은 “그리고 국민은 여전히 배고프다고 했는가”라며 “문 정부가 해놓은 것이 없어서 먹을 것이 없다”며 국민이 배가고픈 건 문재인 정부의 무능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사자성어를 사랑하는 ‘질소 포장된 조 수석’에게 글을 바친다”라며 “군군신신(君君臣臣), 군주는 군주답게 신하는 신하답게”라며 참모의 도리를 벗어나지 말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