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서 일부 고객들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마존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기술적 오류로 인해 일부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 해당 고객에게 이메일을 통해 고객정보 유출 사실과 사과의 글을 보냈다.


아마존은 별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문제를 해결했고,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이를 알렸다”면서 “웹사이트나 시스템 규정을 위배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와 유출 장소 및 지속시간, 기술적 오류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아마존이 고객에게 전송한 메일에서는 “당신이 한 일 때문에 일어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몇몇 고객들은 이미 이메일이 노출된 만큼 피싱과 같은 사기의 대상이 될 우려로 재설정 작업을 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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