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건설에 ICT와 빅데이터, BIM,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건설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법안이 대표발의 됐다.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스마트건설기술을 촉진하는 내용의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건설 산업에 특화된 5세대 창업지원(산업특화형)까지 하고 있으나, 건설 산업에 특화된 유일한 지원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센터 설립과 운영의 법적 근거가 없어 안정적인 융·복합 건설기술의 개발, 보급 및 활용에 장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송석준 의원이 대표발의 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하여금 융·복합 건설기술의 개발·보급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건설기술의 활성화를 위하여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다.


또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로 하여금 융·복합 건설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과 검증 및 실증, 관련 창업 지원, 국내외 동향 및 시장정보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건설기술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형 기술개발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석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 산업의 체질개선과 건설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창업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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