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mb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순정’이 지난 4일 채널CGV를 통해 재방영됐다고 8일 밝혔다.


도경수, 김소현, 주다영, 연준석, 이다윗 주연의 영화 순정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첫사랑을 표현한 작품으로 ‘내 청춘에게 고함’, ‘도드리한 여자 이야기’를 작업한 이은희 감독의 작품이다.


라디오 DJ ‘형준(박용우)’은 어느 날, 생방송 중 도착한 낯익은 이름의 편지 한 통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연을 보낸 이는 바로 23년 전 가슴 한 켠에 묻어두었던 첫사랑의 이름 ‘정수옥(김소현)’으로, 그녀의 손글씨로 쓰인 노트를 보며 형준은 잊고 지냈던 23년 전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과 함께 완벽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도경수는 영화를 통해 성숙한 연기력을 펼쳤다.


도경수라는 배우가 순정에서 보여준 연기력은 순수하고도 가슴 절절한 첫사랑의 모습을 담았다.


또 다른 주인공 김소현은 청초한 매력의 ‘수옥’을 연기했다.


더불어 새로운 MBC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의 MC를 맡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우직하고 어른스러운 마라톤 유망주 역을 맡았던 연준석은 남몰래 ‘수옥(김소현)’을 좋아하고 있는 ‘산돌’을 연기하며, 성숙미있는 모습들로 관객들을 만났다.


배우 이다윗은 영화 순정에서 웃기지만 마냥 웃기지 않는 ‘개덕’을 연기하며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또 다른 여주인공 주다영은 순정에서 예쁨을 버리고 온전한 연기를 입었다.


‘길자’역으로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사투리 연기를 펼치며 이다윗과 함께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으로 웃음과 극의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 시키는 캐릭터를 맡았다.


한편, 주인공들의 역대급 케미를 자랑한 영화 순정은 누적 관객수 24만661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을 기록했다.


[사진제공=mb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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