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코스피가 8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시작해 단숨에 장중 2,107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6p(1.41%) 오른 2,107.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1.28p(1.50%) 상승한 2,109.9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 상승했다. 이번 선거 결과 예측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5억원, 3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2,2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5위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 약세다. 삼바의 약세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이 제기한 고의 분식회계 의혹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9p(1.48%) 오른 692.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8p(1.86%) 상승한 695.05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6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5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이 오르고 있음에 따라 바이오가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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