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추방 신은미와 또 다른 종북콘서트 진천규 기자
종북추방 신은미와 또 다른 종북콘서트 진천규 기자
  • 장순휘 정치학박사
  • 승인 2018.08.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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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장순휘 정치학박사]2014년도 ‘통일토크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신은미라는 재미교포가 전국을 다니며 종북언행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강제퇴거 조치가 취해졌고 5년간 입국이 금지된 일이 있었다. 신은미라는 재미교포는 개인적으로 북한을 방북했고, 다녀온 후 오마이뉴스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북한방문기를 써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토크 콘서트식의 북한에 관한 이야기무대였으나 종북성향의 일관된 내용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2014년 12월 10일 신은미와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평양산원 원정출산 논란경력) 사회로 개최한 토크콘서트에서 고3 학생의 ‘고체연료(일명 로켓캔디)’ 투척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토크 콘서트’라는 미명하에 공공연하게 진행되어온 종북좌파진영의 북한에 대한 미화와 고무찬양이 백일하에 드러나서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일으켰던 사건이었다.

더욱이 재미교포라는 신분을 이용하여 북한방문을 한 신은미는 “난 그냥 미국인 신분으로 북한에 관광가서 거기서 봤던 걸 말했을 뿐이고, 자신이 종북주의자로 비판받는 건 다 조·중·동 종편방송 때문이다”라고 반론을 냈지만 평양에서 북한당국의 감시 하에 보여준 것만 보고 여행기라고 써서 편파적인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황당무계하고 비합리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 후 2016년 북한을 방문하면서 친북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8월 2일 14시 인천시에서 필자는 재미교포 진천규 기자의 ‘북콘서트’에 초대되어서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강연주제는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저서의 제목으로 북한방문 소식을 전한다는 자리였다.

진기자는 인사말에서 자신은 “경계인(Border man)”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은 남과 북의 경계선에서 공정한 눈으로 보고 쓰고 전할 수 있는 북한이 인정하는 기자라고도 했다. 재미교포라는 신분을 적절히 활용하여 남북한을 자유롭게 오고갈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최근까지 북한을 무려 7차례 방문했다는 점도 자랑했다.

강연의 방식은 북한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넘겨가면서 설명하는 브리핑식이었다. 평양이 아닌 원산을 가면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이런 저런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속에 북한에 대한 남한의 오류와 왜곡을 바로 잡아보겠다는 의지가 투영되고 있었다. 그런 정도는 사진에 보이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는 것이니 무조건 거부하는 비이성적인 관점에서 보기보다 북한의 내부사회를 들여다 볼 기회로 경청하였다.

진기자는 사진자료를 근거로 “핸폰이 모든 생활 공간에서 활용의존도가 남한과 같다. 아무 곳에서나 통화와 동영상 촬영을 한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폭격위기설이 있을 때고 마트와 백화점에 물건이 쌓여있고, 일상적인 주민생활을 즐기더라”, “저녁이면 대동강변에서 대동강 맥주로 건배가 끊이질 않았다. 맥주맛은 남한 맥주보다 더 좋았다”, “호텔 앞에는 택시가 늘 대기 중이고, 하루 종일 렌트비는 미화 25달러, 한화 2만 7천원으로 저렴했다”, “핏자와 파스타요리를 일상적으로 즐기고 있었다”, “원산가는 길에 기찻길에 서있는 남자아이들 4명이 헐벗은 모습은 없고, 옷도 잘 입고 있었다” 등 평양시민의 일상생활을 순간포착으로 엮어서 북한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적 오류를 지적하면서 북한에 대한 집요한 편들기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진기자의 설명은 스스로 오류를 가지고 있다. 우선 왜 평양시민의 생활사진만으로 북한의 보편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느냐는 것이다. 서울에서 강남의 밤을 보고 대한민국의 전부라고 설명한다면 그것은 보편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오류로써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로 왜 북한사회의 지방주민의 생활상은 상세히 찍지 못하면서 북한이 정상적인 사회라고 강조하는가하는 것이다. 그런 북한이 왜 개방과 개혁을 못하고 은둔과 폐쇄로 국제사회와 격리하고 있는가? 진기자는 이 질문에 책임있는 답변을 하고, 북한을 선전해야 할 것이다.

진기자는 강연 중에 ‘북한비핵화’, ‘한미연합훈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종전선언’ 문제 등에 대하여서도 제3자적 경계인의 객관성을 벗어난 입장에서 단편적인 지식수준을 가지고 남한시민들에게 궤변을 늘어놓고 있었다. 진기자의 강연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묵인에 대하여 경계하고자 한다. 진기자는 적어도 ‘북한인권’, ‘공개총살집행’, ‘탈북민의 고통’, ‘통제사회에서의 비인간적 생활’ 등 북한의 실상을 우선 정확히 알고 객관적이며 이성적인 자세로 경계인의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

TV프로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모란봉클럽’을 1회분이라도 보고 피맺힌 탈북민의 진실을 접하기를 권한다. 또 다른 신은미가 되어서 우리 사회를 힘들게 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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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휘 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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