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 섬유·니트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근 지역여성을 모집, 직업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취업교육사업인 ‘G-Dream Training’을 시범 추진한다.


경기도 북부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의 ‘G-Dream Training’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4일까지 니트업체 밀집지역인 포천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첫 번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포천지역 거주하는 여성으로 니트의 잘못 짜여 진 부분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검단사 분야와 니트용 실의 매듭고리를 만드는 실꼬리 잇기 분야 등 총 2개 분야 100명이다.


교육대상자들은 10월 4일 대진대 산학능력개발원과 포천시 동교동 소재 섬유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투어에 참여하게 되며, 10월 8일부터 11월 2일까지 직업교육을 받게 된다. 도는 직업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지역 섬유업체와 연결해 취업알선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이번 교육은 교육생 모집과 현장투어, 교육과 취업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과정에서 마무리하는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이라며,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섬유업체들과 집근처 직장에서 일하기 원하는 전업주부들을 연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 6월까지 총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추진 주체로 정해 경기북부지역 니트업체 밀집지역인 포천과 양주지역 등을 대상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검단사 120명, 실꼬리잇기 200명 등 총 320명을 선발, 경기북부 지역 섬유니트업체들의 구인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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