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2-3일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가 경북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국방부, 교육부, 경상북도 주최로 개최되는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해 드론 및 무인시스템을 골자로 한 첨단 국방ICT 기술을 선보인다.


본 행사는 민·관·군·산·학·연이 더불어 드론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국방 ICT 발전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화 방산계열사도전시관 운용과 함께 국방 ICT 사업화 모델에 관한 주제 발표를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 기업으로 센서, 전술정보통신 및 지휘통제 분야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첨단화를 향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는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채택한 드론 봇 전투체계를 위한 솔루션인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드론 무선 충전 시스템과 드론 감시 레이다를 공개한다.


위 장비들은 드론 운용 시 전력공급 문제 해결, 멀티드론을 통한 정보 수집 및 공유,무인차량/로봇과 연동한 복합 임무 구현 등 정밀한 작전 수행을 할 수 있게 한다. 한화시스템은 장비 전시와 아울러 드론 봇 시스템의 운영 개념을 밝히면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진보시켜줄 국방 무인체계 사업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IoT,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반영한 모바일 스마트부대 관리시스템도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전국 커버리지, 저전력장거리 통신, 강화된 네트워크보안을 장점으로, 차량관리, 군사시설경계, 예측정비, 병사관리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공급해 신속, 자동화된 부대 지휘통제를 실현한다. 병영환경개선과 부대/병력 관리 안정성 및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지상방산은 지상 무인이동체(로봇) 분야 체계종합업체로서 10여년 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아울러 견마로봇, 소형감시정찰로봇에서중ㆍ대형급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국방로봇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육군 전시관 국방로봇 존을 이용해 SG(Smart Grenade)로봇과 급조폭발물(IED) 제거 로봇을 소개한다.


최루탄 또는 고폭탄을 가진 SG로봇은 감시 및 정찰을 하며 근거리에서 원격으로 폭발장치를 동작시켜 정밀 타격임무를 이행한다. 급조폭발물 제거 로봇은 병사 1인이 휴대 운용 가능한 25kg 급 장비로, 폭발물 처리, 화생방 정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본 전시회에서 ㈜한화는 천검유도탄, 단거리로켓발사기, 기동저지탄, 회로지령탄약, 신관류 등을 소개한다. 특히,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은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는 ㈜한화가 2015년 12월 획득한 개발 사업으로 미국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같이 적 전차를 정밀타격하는 무기체계다. 이는 국내 최초의 유인항공 플랫폼 탑재용 유도무기로 2022년 개발을 마치고, 2023년부터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의 행사에 참가한 한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국방력 증대와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화의 첨단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라며, "향후 한화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 접목 확대를 위해 산학연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R&D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 시점 한화는 기동, 화력, 정밀유도, 방산전자, 항공 등 방위산업 전 분야기술 경쟁력을 전제로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는 국방 로봇 및 드론봇, 육해공군의 무인화 시스템, 워리어플랫폼, 사이버 보안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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